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도로시 브록’으로 열연중인 배우 홍지민이 150여명의 중장년층 관객들을 위한 라이브 무대를 펼쳐 주목받았다.
지난 10일 CGV 목동에서 열린‘브로드웨이 42번가 시네마&뮤지컬톡’행사에 참여한 홍지민은 뮤지컬 토크를 진행하던 중 관객들의 요청으로 반주 없이 노래를 열창, 박수를 이끌었다.
홍지민이 라이브로 들려준 ‘42번가’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대표 곡으로 멋진 여배우로 변신한 홍지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홍지민은 “극중 도로시는 무대가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다가, 다리를 다치는 사건으로 진짜 삶의 가치를 깨닫고 행복을 찾기 시작한다”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함께하는 중장년층 관객들도 꿈과 삶의 이유를 되새기고, 인생의 황금기인 골든 에이지를 더욱 특별하고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을 응원했다.
이번 ‘시네마 & 뮤지컬 톡’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맥’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성수의 사회로 홍지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토크 1부 순서와 뮤지컬 요소를 담은 영화 '안나카레니나'를 관람하는 2부 순서로 진행됐다.
뮤지컬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일 낮에 공연되는 마티네와 전화로 공연 문의 후 예매까지 할 수 있는 문화 콜서비스 등 골든 에이지의 중장년층 관객들이 더욱 즐겁고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탭 댄스 등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3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후 성남아트센터로 옮겨 7월 9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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