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엑스, 신규상장으로 3100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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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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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는 10일 오는 7월 버사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신규 상장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에어아시아 엑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의 장거리 노선 계열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7월 버사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신규 상장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 측은 “이번 IPO공모주는 한 주당 주가 0.15 링깃(한화로 약 54원)으로 최대7조9012만3500 보통주(구주 19753만900주, 신주 5조9259만2600 주)로 구성돼 있다”며 “에어아시아 엑스의 신규 발행되는 주의 액면가는 1.45링깃(한화로 약 523원)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총액은 8억 5900 링깃(한화로 약 3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엑스 공동창립자이자 그룹 회장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장거리 저비용항공 시장의 선구자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준 에어아시아 엑스가 꾸준히 성장해 신규상장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에어아시아 엑스의 신규상장은 에어아시아 그룹을 보다 확장시키고자 하는 계획의 일부분으로 앞으로 에어아시아 그룹이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수요를 어떻게 창출하고 발전시켜 항공시장에 변혁을 일으킬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업 설명회에는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을 비롯해 에어아시아 엑스 라피다 아지즈 회장 그리고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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