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요금 감면으로 전력난 해소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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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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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최근 발생한 불량부품 사용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라 올 여름 극심한 전력난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이는 전력사용이 몰리는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등 전력소모가 심한 냉방기기 사용을 억제하고 물을 이용하여 “점포 앞 도로변 물 뿌리기” “주택 옥상 및 마당 물 뿌리기” 등 전기절약운동을 전개하여 국가적인 전기부족사태를 해결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감면이 되는 대상은 7- 8월 사용량을 대상으로 가정용 전수용가와 일반용 수용가 중 개별검침을 하는 수용가이며, 전력소모가 큰 대형건물 등 대규모 전력사용업장에 대해 한전과 협조하여 실제 전력사용량을 5%이상 줄인 수용가만을 대상으로 감면조치를 시행하여 그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동두천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 실시협약”에 따라 동두천시 상수도업무를 수탁 운영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하여 소모성 예산 등을 최대한 절약하고 연차적 부담으로 시의 상수도 운영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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