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신임이사장 취임식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10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변종립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변 신임 이사장은 "하절기 전력수급문제로 연일 전력경보를 발령하고 있고 온 나라가 비상인 이 시점에 에너지수요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공단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 신임 이사장은 "지난 30년간 에관공은 에너지 효율향상 기법과 온실가스 감축,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산업육성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단기적으로는 하절기 전력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 설정과 위상을 재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변 신임 이사장은 ‘KEMCO의 전문성 재정립’, ‘사업의 내실화’, ‘투명성과 엄정한 공직기강의 확립’ 등을 공단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변 신임 이사장은 서울출신으로 경신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와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정책학 박사)을 졸업했다. 이후 행시 27회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국장,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국 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