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교과서 중심 입시출제, 포기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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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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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수석회의 주재

박근혜 대통령/사진=YTN뉴스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교과과정 밖의 입시 출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대선공약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거론하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는 포기할 수 없는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교과서 중심으로만 낸다고 하는 것이 서로 다른 여러 교과서들로 인한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려움이 있어도 그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학부모나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는 데 있어 사교육비 같은 부담을 안 갖고, 공교육이 충실하게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을 많이 연구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선행학습 금지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것도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을 계속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시간제 근로’에 대해 “여성이 육아를 하면서도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시간제로 보육 및 육아를 담당하면서도 종일 시간이 아니어도 그 시간을 충분히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어떤 장애가 있는지 잘 살펴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또 방미 기간 한 기업인으로부터 ‘맞춤형으로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개혁이라 생각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아이 돌봄 서비스도 원하는 시간대가 다 다른데 이를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 그것이 개혁이고 국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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