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장쑤성과 환경행정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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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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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장쑤성(江蘇省)과 ‘제19차 환경행정교류회’를 열고, 양 자치단체간 우수 환경시책 공유와 환경 보전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교류회는 얀 강(嚴剛) 장쑤성 환경보호청 환경보호 홍보 및 교육센터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5명이 충남도를 방문해 도내 환경 관련 기업·시설 견학 등 환경행정 교류협력 활동을 펼친다.

특히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는 이번 교류회의 주요의제인 ‘양 도-성의 환경홍보 및 교육, 자치법규’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과 더불어 황사 등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적 환경 현안에 대한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방문단은 국립생태원, 백제역사재현단지를 견학한 뒤 공주정수처리장 환경기초시설, 아산 생태과학공원 소각시설 등 도내 소재한 선진 우수환경시설 방문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을 참관한다.

도 관계자는 “전자정보 및 신에너지 산업이 발달한 장쑤성은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생태 보호 및 복원 등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그동안 양 측이 추진해 온 환경교류를 확대 발전시키고, 동북아지역의 환경보전과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행정교류회’는 지난 2002년부터 장쑤성과 상호 격년제로 시행되어 오다가 2006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장쑤성을 방문해 리쉐융(李學勇) 성장과 환경 등에 대한 ‘교류협력 강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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