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5월 6일부터 6월 4일까지 30일간에 걸쳐 농수산물유통과 직원들로 4개 조사반을 편성해 관내의 기업체 86개소, 대학교 11개소(5개교), 병원 12개소 등 총109개소의 다중급식소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조사 형식을 통해 ‘쌀 구입경로 및 선택기준’, ‘지역 쌀 이용 여부’, ‘지역 쌀 이용시 불편한 점’ 등 다양한 내용의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군산 쌀의 품질 및 밥맛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하려는 의식도 뚜렷했으나,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곳의 경우 위탁급식업체에서 저가 쌀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전남 등 타지역 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인 결과는 총109개소 중 100개소(92%)가 지역 쌀을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 9개소는 타지역 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타지역 쌀을 이용하고 있는 9개 기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출장해 쌀 구입 희망가격에 맞춰 관내의 RPC등 생산업체를 알선 및 중재해 전체 급식업체가 지역농산물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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