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10.2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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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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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0원 넘게 올랐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10.2원 오른 달러당 112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달 10일 15.1원 이후 한달 만에 최대치다.

지난주 말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유입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도 환율 상승에 한몫을 했다.

이날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122.0원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8.29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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