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신지애의 '25주간 랭킹 1위' 기록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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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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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주째 세계랭킹 1위…교포 아마추어 고보경은 18위로 ‘최고’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박인비(25·KB금융그룹·사진)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격차를 벌리고 1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1.17점을 받아 지난 4월16일 이래 9주연속 랭킹 1위를 고수했다.

특히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2위 루이스와의 평점차를 2.62로 벌렸다. 1주전 두 선수의 랭킹 평점차는 1.16이었다.

박인비는 이로써 당분간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또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신지애(미래에셋)의 기록을 능가할지 주목된다. 신지애는 2010년 5월4일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오른 후 2011년 2월14일까지 총 25주동안 랭킹 1위 자리를 지켰었다.

뉴질랜드 교포 아마추어 고보경(16·리디아 고)은 18위로 올라섰다. 역대 자신의 최고랭킹이다. 그는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 아마추어로 유일하게 출전해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고보경은 여자골프 아마추어랭킹 1위를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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