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1.17점을 받아 지난 4월16일 이래 9주연속 랭킹 1위를 고수했다.
특히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2위 루이스와의 평점차를 2.62로 벌렸다. 1주전 두 선수의 랭킹 평점차는 1.16이었다.
박인비는 이로써 당분간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또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신지애(미래에셋)의 기록을 능가할지 주목된다. 신지애는 2010년 5월4일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오른 후 2011년 2월14일까지 총 25주동안 랭킹 1위 자리를 지켰었다.
뉴질랜드 교포 아마추어 고보경(16·리디아 고)은 18위로 올라섰다. 역대 자신의 최고랭킹이다. 그는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 아마추어로 유일하게 출전해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고보경은 여자골프 아마추어랭킹 1위를 지켜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