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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보다 비싼 '깡통전세' 전국 56만 가구…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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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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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전국 아파트 가운데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셋집이 총 56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1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8153만 원이고 이보다 비싼 전세 아파트 가구수는 전국 635만7640가구 중 55만9,778가구(8.80%)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매년 6월 1주 기준)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0만8137가구의 전셋집이 전국 평균 매매가를 넘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어 경기도 10만4802가구, 부산 1만8917가구, 대구 1만175가구, 경남 5277가구 순으로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셋집이 많았다.

수도권 시구별로는 강남구가 7만491가구로 가장 많았다. 송파구 6만7819가구, 서초구 5만5135가구, 성남시 5만2932가구, 양천구 2만4556가구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의 9809가구의 전셋집이 매매가 이상으로 비쌌다.

부산 해운대구 5111가구, 경남 창원시 4417가구, 부산 북구 3141가구, 울산 남구 2,911가구가 각각 비싼 전셋집을 보유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매매시장 기대감 저하에 따라 전세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가구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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