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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소장자가 위탁한 10폭 병풍 ‘해상군선도.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옥션은 오는 26일 서울옥션 평창동본사에서 여는 6월 미술품경매에 추정가 총액만 약 75억어치인 약 200여점을 경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사진경매(40점)를 시작으로 5시부터 128회 미술품경매(150점), 보석경매(12점)가 열린다.
128회 경매에는 불화‘석가영산회도’와 10폭병풍‘해상군선도’(추정가 3억~5억원)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우리 옛 미술품 2점이 해외로부터 한국으로 돌아와 출품된다.
이와 함께 박수근, 이대원, 천경자, 이우환, 유영국 등 국내 대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권진규, 문신, 백남준 등의 조각 특별섹션도 마련된다.
첫 시도되는 사진경매에는 구본창, 배병우, 칸디다 회퍼, 토마스 루프 등 국내외 우수한 사진작가와 역량있는 신진작가를 소개한다. 보석경매에는 다이아몬드 반지, 브로치, 목걸이 등 앤티크 주얼리 12점을 소개한다.
서울옥션은 “이번 6월 경매는 해외로 유출되었던 문화재급 미술품이 고국으로 환수된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있다. 이를 계기로 해외 소장 유물의 반환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출품작은 13~16일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 1층에서, 19~25일 평창동 본사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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