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기본도에 해도의 해양 정보를 표시해 현재 제작된 부산과 남해 일원을 우선 배포하고, 연말까지 전국에 확대 서비스 한다고 11일 밝혔다.
종전 국토공간정보는 육지 부분은 국가기본도, 바다는 해도로 이원화되어 연안 지역의 개발 및 이용·관리에 불편이 있었다.
국토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축척 1/25000 국가기본도에 만조면(약최고고저면)을 기준으로 하는 해안선과 동일한 수심을 연결한 등심선을 함께 표시해 육지와 해양의 높이 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처간 융합행정 실천 과제 일환으로 육상·해양 공간정보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 불편 해소 및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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