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상암 오벨리스크 2차' 태양광 발전 모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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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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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 마포구 상암DMC 인근에 들어서는 ‘상암 오벨리스크2차’에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적용된다.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지난 4월 건물 입면 패턴에 사용되는 디자인 모듈 3종(Wing, Layerd, Dream Tree, Wing)을 자체 개발해 디자인 및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태양광 모듈은 한화건설의 오피스텔로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로써 ‘상암 오벨리스크 2차’의남측 면에 ‘Wing’ 디자인 모듈을 적용해 바람개비 모양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게 된다.

이 단지는 해당 디자인 모듈뿐 아니라 옥상에도 태양광 설비를 조성해 총 용량 96kw의 발전이 가능하다.

생산된 전력은 주간 공용부 및 지하 주차장 전등 전력으로 활용돼 관리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태양광 사업은 2010년부터 김승연 회장의 의지에 힘입어 한화그룹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이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전지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부터 태양광 발전설비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EPC(태양광 발전소 건설) 분야에서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건설은 개발된 디자인 3종을 이용한 다양한 패턴개발과 함께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에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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