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간 ‘2013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해 시민 보호에 나서겠다고 14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풍수해 등 재난안전대책, 독거노인·노숙인 등 재난취약계층 보호, 시민 보건관리, 시민생활 보호 및 육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번 대책엔 시 소방재난본부를 중심으로 서울시내 23개 소방서 6400명 인력이 총동원된다. 이와 함께 우선 무더운 여름 화학물질의 관리 소홀 등으로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유해물질 취급소 및 여름철 다중 운집시설 등 1만924개소에 대한 사전 민관합동점검을 6~8월 중 실시한다.
대규모 정전, 수난사고, 풍수해, 폭염, 가뭄 등 재난유형별 맞춤형 시민안전 확보 대책도 마련했다. 대규모 정전사태시, 구조대 46개대와 생활안전대 254개대 총 300개대의 생활안전대를 가동해 승강기 갇힘 사고 등 시민안전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풍수해로 인한 한강 하저터널 붕괴사고에 대비해 여의나루역, 마포역, 천호역, 압구정로데오역, 서울숲역 등 5개 역사에서 유관기관인 119특수구조단, 소방서구조대,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