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전 기술 빼돌린 한전기술 전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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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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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기술이 담긴 비밀 파일 9000여장을 몰래 빼돌린 전직 한국전력기술 안전분석책임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한국전력기술은 성능검증 시험서를 승인하는 한국전력의 자회사다.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석우)는 한전기술의 원전 관련 핵심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영업비밀 누설)로 전 한전기술 안전분석책임자 이모씨(51)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2010년 3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한전기술의 핵심기술인 원전설계 계산서와 원전배관도면 등 비밀 파일 9000여개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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