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앙호수공원, 명품공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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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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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대적인 수질 개선 및 바닥분수 설치 -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서산의 랜드마크인 중앙호수공원이 시민의 편안한 휴식과 볼거리가 공존하는 명품공원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중앙호수공원의 시민 건강・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질 개선작업과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는 호수공원 수질 개선을 위해 연뿌리를 제거했고, 전문업체 및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부춘산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찾아 호수공원 유입수로 활용하는 방법 등 수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여름철 어린이들이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닥분수를 호수공원 원형광장에 시공하고 다음달 1일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공원 미관을 해치는 팔각정 주변의 무너진 조경석을 재정비해 다시 쌓았고, 산책로 주변에 초화류와 화목류를 식재했다.

시민 편의 증진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책로 주변에 음악감상과 시정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친근하고 익살스런 분위기를 살린 장승, 고사 소나무를 이용한 솟대, 복돼지 모양의 화분을 새로 설치했다.

이규선 산림공원과장은 “호수공원 수질 개선과 함께 바닥 분수시설이 완료되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넓은 광장과 다양한 체육시설, 산책로를 갖추고 있는 중앙호수공원은 평일에는 2500여명, 휴일에는 50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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