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스마일게이트는 청년창업펀드 출자 약정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 한정화 중기청장,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스마일게이트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총 300억원 규모의 ‘스마일게이트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펀드 참여 기관과 규모는 모태펀드 120억원, 스마일게이트 100억원, 기타 80억원이며 업력 3년 이내로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 또는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청년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펀드의 운영기간은 올해부터 총 8년간이다.
양 기관은 펀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할 기회도 제공한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카카오에 이어 한달만에 2호기업이 나와 우리나라도 선배기업들의 후배기업 육성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문화로 정착될 때까지 정부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투자 뿐만 아니라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후배기업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해 창업기업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201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대부분은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수출해 거둔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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