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나용환 에관공 부이사장과 박종환 록앤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익홍보’와 IT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양 기관의 업무교류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에관공과 록앤올은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휴가철 차량운행이 많은 7~8월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정보를 ‘국민내비 김기사’의 화면과 음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내비 김기사는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내비게이션 무료앱이다. 누적 가입자 수만 450만에 달하며 한 달 길안내 횟수가 4500만건이 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 선두주자다.
특히, 앱 실행시 초기화면에 전기절약 관련 이미지 노출은 물론, 길안내 중에 전기절약 및 연료절감 운전법에 대한 안내 멘트를 수시로 방송하는 등 하절기 에너지절약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내다봤다.
나용환 에관공 부이사장은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기절약 및 자동차 연료절감 등 에너지절약 전반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해 줄 것"이라며 "IT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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