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베스트 프라이드> 롯데주류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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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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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2006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로 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소주업계에 '물 전쟁'을 일으키는 등 업계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왔다.

당시 처음처럼은 참이슬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알칼리 환원수의 제품 속성과 감성적 브랜드 명,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단기간에 2위에 오르며 시장을 흔들었다.

처음처럼은 21세기의 화두인 웰빙·감성·개성 등의 소비자 트렌드를 살린 좋은 소주다.

특히 소주 원료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바꾸고, 물 입자가 작아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세계 최초 알칼리 환원수 소주 등의 콘셉트를 내세우며 단기간에 '명품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처음처럼에 사용되는 알칼리 환원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강원도 천연 암반수를 알칼리 환원공법으로 분해해 물 입자가 작고 유해한 성분이 제거되어 활성수소가 풍부한 물로 만들어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술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도 좋아진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처음처럼은 소비자에게 '부드러운 소주'라는 점을 일관되게 소구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은 이효리를 모델로 해, 소비자에게 알칼리 환원수로 만든 특징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을 트리플 캐스팅했다.

이를 통해 각자 개성 있는 섹시함·세련미·귀여운 이미지 등을 모두 가진 걸그룹 대표 주자 세 사람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동시에 '흔들면 부드러운 소주'라는 콘셉트도 지속적으로 살리면서 '물이 다른 소주'라는 특징까지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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