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생 스무살 강진영씨, “일과 꿈 동시에 찾아가는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11 1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CJ헬로비전 경영기획팀 근무하던 지난해 사이버대 글로벌경영학과 입학<br/>선취업 후진학 적극 지원으로 ‘스무 살 회사원’ 꿈도 무럭무럭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지난 2011년 서울여상 3학년 재학 중 CJ헬로비전 경영기획팀에 입사한 강진영씨는 현재 대학생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정부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의 좋은 예로 통한다.

1년 반 회사 생활 동안 능력을 인정받은 강씨는 경영 분야의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회사 일은 회사 일대로 인정받으면서 학업도 놓치지 않고 있어 1석 2조, 아니 그 이상이라고 털어놓는다.

회사 업무 일정에 맞춰 수업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는 사이버대는 최적의 선택이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밀린 과제와 시험공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틈틈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강의를 들으며 자투리 시간도 알뜰히 활용했다.

강씨는 학과 내 스터디도 가입해 동기, 선‧후배들과의 교류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그는 “학과에 또래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이 정말 많다. 재학생들의 연령대가 높을 거라는 사이버대학의 편견을 깨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학과 스터디 활동을 통해 학습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시험일정, 교수님 강의 스타일, 공부 팁 등 아주 유용한 학교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했다.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운영하는 여성 CEO가 되겠다는 강씨는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한다’는 좌우명처럼 쉼 없이 지내고 있다.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며 자신의 꿈을 향해 만들어가는 길이 어렵지 만은 않아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