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남북대화 기회 무산 안돼…한발씩 양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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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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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민주당은 11일 남북의 당국회담 수석대표 ‘격(格)’에 대한 이견으로 12일 서울에서 예정된 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모처럼 맞이한 남북대화의 기회가 무산돼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대화 재개를 주장했다.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남북이 한발짝씩 양보하는 지혜를 발휘해 조속히 회담이 정상화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오랜 대화 단절과 한반도 위기 상황 이후 찾아온 기회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7000만 겨레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상호존중과 인내의 자세로 진지하게 대화를 해 나가야 한다. 민주당도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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