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 9일 학교 급식을 이용한 학생 200여명이 복통을 호소하는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관할 구청 보건소와 서울식약청은 10일 학교 급식 재료를 모두 수거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학생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는 예정된 수련회를 연기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9일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으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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