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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S4 판매부진? 기우!"…실적악화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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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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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 OS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 20일 공개할 것"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아주경제 이재호·이혜림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갤럭시S4 판매 부진과 그에 따른 실적 악화 전망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신 사장은 12일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4는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 등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데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JP모건은 지난 7일 갤럭시S4 판매 둔화 기조가 감지된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34조9000억원에서 31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낮췄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서 지난 11일 기준 138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신 사장은 “(JP모건이)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했다가 기대가 낮아져 그런 것 같다”며 “지나친 우려”라고 일축했다. 갤럭시S4는 지난 4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신 사장은 갤럭시카메라의 뒤를 이을 후속작 발표 계획도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미러리스 카메라다.

신 사장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20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 앤 아티브’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디지털카메라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카메라를 스마트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카메라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발표되는 카메라 신제품은 디지털카메라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미러리스 카메라다. 성장률이 높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겨냥하는 한편 갤럭시카메라의 장점을 그대로 승계한 신개념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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