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
시가 12일 발표한 시정현장평가단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약사업별 점수로 환산했을 시 85점 이상 우수가 45.7%, 95점 이상 탁월은 13%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초사업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파악한 75점 이상 보통은 31.5%를 차지한 반면, 그 미만(75점 미만) 기준인 부진평가는 9.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가를 담당한 시정현장평가단은 민간인인 각 계층 지역주민 6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정의 각 분야를 시민의 입장에서 엄정 평가하고 그 결과를 시에 제안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시정현장평가단이 최 시장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행정, 복지, 교육, 문화체육 등 6대 역점사업을 현지답사와 주민여론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로, 취임 3년차에 접어든 최 시장의 공약이행도가 완숙도를 보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정현장평가단은 최 시장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은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의 트레이드마크를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을 타 지자체보다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인재만을 전문 육성지원하기 위한‘미래인재교육센터 설립’, 맞벌이 가정의 관심사라 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보육료 지원이 핵심인 유아교육 지원 등 질 높은 교육도시 분야 전반에 고르게 좋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 외에 노인요양시설유치 추진과 빈곤층 생활비 지원, 범죄예방을 위한 CCTV설치 확대 등이 평가원들의 호평을 샀다.
한편 최 시장은 “놓은 평가를 얻었다는 점보다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한 소수의 사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며, “시 공직자들의 분발과 시민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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