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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전망(자료제공=한국IDC)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지난해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1383억 원의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 ‘한국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및 전망’을 인용해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11년 대비 8.2% 증가한 1383억원(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 규모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수요 회복과 특정 산업에서의 투자 증가에 힘입어 2011년(6.6%)에 비해 다소 높은 시장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IDC는 “전자·전기,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을 비롯한 제조 시장을 중심으로 ERP 고도화에 대한 수요가 있었으며 통신 시장에서는 계열사 통합을 위한 대규모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통해 전체 ERP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IDC는 이 시장이 올해는 6.1% 성장하며 1473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2017년까지 연평균 6.8%의 성장을 통해 192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에서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도상혁 책임연구원은 “재무, 물류, 생산 등에 적용됐던 기존 ERP 시스템의 고도화 및 재구축이 지속적인 ERP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ERP 적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산업군에도 활발하게 ERP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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