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용역 보고서 15년치, 5000건 전면 공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와 산하 기관이 진행한 최근 15년간, 5000여건의 기술용역 보고서가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된다.

서울시는 시 기관·부서가 실시한 모든 기술용역에 대한 단계별 행정정보와 결과 보고서를 시민들에게 상시 열람이 가능토록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서 교통, 도시계획, 주택, 환경 등이 포함된다.

일례로 고척동 문화시설 건립공사의 경우 설계용역, 여의도 한강공원 특화사업 전면책임감리용역, 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등을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투명한 정보공개 차원에서 7월부터 완료되는 기술용역 사업은 공개절차를 반드시 이행해야만 준공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http://gov20.seoul.go.kr) 또는 별도로 구축되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원문 DB시스템(http://lib.seoul.go.kr)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는 과거 자료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종이나 CD 등 형태의 용역보고서를 디지털화해 201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