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와 유로챔버스는 이날 협약에서 한국과 EU 양국 간의 산업별 협력분야로 ICT와 그린에너지,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주제발표를 통해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하기로 했다. 또 향후 양국간 구체적인 공동 연구 및 협력과제를 발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과 EU는 ICT분야에서 현재 협력중인 연구과제를 통해 향후 세계를 선도해 나갈 정보통신기술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린에너지 분야를 FTA 발효 이후 양국간 새로운 협력과제로 정립하고 스마트그리드 등 한국의 우수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이 제안됐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유럽의 2000여개 지역상공회의소를 회원으로 갖고 있는 유로챔버스와의 MOU체결을 계기로 EU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시장정보 전달과 현지기업과의 1:1 상담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토마스 코잘로프스키(Tomasz Kozlowski) 주한 EU대표부 대사 등 학계 및 연구소, 기업인과 경제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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