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강은희, 주현아=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고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어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수의 자책골로 1대 0의 승리를 거두며 조 1위의 입지를 굳혔는데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조 2위인 이란이 레바논을 4대 0으로 완파함에 따라, 이란이 졌더라면 확실시 될 수 있었던 본선 진출이, 18일 이란과 한국의 울산 홈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2위인 이란의 무서운 추격에도 불구하고 한국 월드컵 진출 전망은 희망적인데요. 18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이란을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본선에 나갈 수 있고, 지더라도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게 되더라도, 같은 날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이 한국과 총 6골 이상의 골 득점차가 나지 않으면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최악의 상황으로 한국이 조 3위로 밀린다고 해도, 플레이오프전이 남아있어 본선 진출로의 길은 열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긍정적인 수치가 눈앞을 반기는데, 방심은 금물이겠죠? 국제축구연맹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의 거인들 잠에서 깨어났다”며 한국과 호주, 이란의 승리를 전했는데요. 잠에서 깨어난 아시아의 거인 한국! 18일 경기에서 대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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