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일 올해 6월초 낮 최고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가운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나 남부지방이 아닌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먼저 시작되는 것은 1981년 이후 32년만에 처음이다.
기상청은 오는 17일 중국 중북부지방에 머무는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와 만나 장마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7일 오후~18일 사이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19일에는 장맛비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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