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표절의혹 허위 유포한 변희재에 고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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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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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사진=TVN SNL코리아 방송 캡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진보 보수의 양대 논객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공방전이 심상치 않다.

변 대표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중권이 일본책을 통으로 갖다 베낀 게 적발됐나보군요. 충분히 예상했던 일로써 6월 말까지 자백하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서 "논문을 저렇게 통 크게 갖다 베끼면 저 같으면 딱 1박 2일이면 쓸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서 진 교수는 "한 번은 그냥 용서하고 넘어갔지만 두 번은 용서 못한다"고 말한 뒤 변 대표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자신의 논문 원문과 참고문헌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어 그는 "한번 그냥 장난이겠거니 하고 넘어가 줬으면 고마워해야지. 호의가 반복되면 그걸 권력으로 안다."고 말하며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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