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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경영진, 1, 2차 협력사 릴레이 방문… 현장 애로사항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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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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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차례로 1,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동반성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까지 사장부터 본부장급 경영층들이 총 8회에 걸쳐 지방의 협력사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호석 현대모비스사장은 첫 방문지로 광주광역시의 한국알프스와 충북 증평의 코스모텍을 택했다.

한국알프스는 자동차 윈도를 제어하는 파워 스위치 등을 현대모비스에 공급하고, 코스모텍은 PCB(인쇄회로기판) 전문 생산업체로 파워 스위치의 PCB 회로기판을 한국알프스에 납품하는 2차 협력사다.

이날 전 사장의 방문으로 협력사들은 지금과 같은 불경기엔 무엇보다 일감확보가 중요하다며 현대모비스와 거래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전 사장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은 회사경영의 최우선 핵심가치 중 하나”라면서 “품질과 기능 면에서 더 우수한 제품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을 늘리고, 이를 통해 협력사의 일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현대모비스 경영진은 전장, 섀시, 의장 등 3개 제품 부문별로 1, 2차 협력사 각 8개사를 선정, 매회 1차와 2차 협력사를 연계하여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과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협력사 경영층은 물론 현장 근로자들과도 직접 만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1차와 2차 협력사를 연계 방문함으로써 동반성장의 파급효과가 1차 협력사에서 끝나지 않고 2차, 3차 협력사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차와 2차 협력사를 연계하여 방문해 각종 동반성장 정책의 집행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600여 개의 중소협력사에 2009년부터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결제하며 중소 협력사의 자금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른 현금결제 규모만 지난해 기준으로 4조 1000억원에 이른다. 또한 1000여 억 원 정도의 자금을 조성해 중소협력사의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 직원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품질경영·생산혁신·설계기술·생산관리는 물론 해외사례 벤치마킹까지 전방위적인 교육도 실시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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