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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기업은행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석정 JP Morgan 한국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2일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 Morgan)과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JP Morgan은 전 세계 60개국에 5614개의 영업 네트워크와 5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자산이 2509조원에 달한다. 미국 내 문화콘텐츠 금융시장 점유율만 90%에 이른다.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준희 기업은행장과 임석정 JP Morgan 한국대표를 비롯해 양측 실무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투자 및 금융지원 △상호 지급보증을 통한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전문 인력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상호 정보제공 및 문화콘텐츠기업 소개 등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대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문화콘텐츠 산업에 390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 말까지 4500억원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1월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문화콘텐츠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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