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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3> 제레미 가프니 카바인 스튜디오 총괄 “우리 미션은 최고 MMO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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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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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가프니 카바인 스튜디오 총괄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아주경제 LA(미국) 송종호 기자= “우리의 미션은 최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만드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LA 옥스퍼드호텔에서 만난 제레미 가프니(Jeremy Gaffney) 카바인 스튜디오 총괄은 자신이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와일드스타’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레미 총괄은 카바인 이전인 지난 2001년부터 엔씨소프트와 일을 해오면서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도 갖춘 게임 개발 분야의 베테랑이다.

제레미 총괄은 “우리 직원 20명 정도는 와우에서 일한 경력을 지녔다”며 카바인 스튜디오의 게임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노하우는 다른 게임과 차별성을 두는데 중점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지루함보다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며 “만렙을 달성해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레미 총괄은 아시아 시장 전략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아시아 지역은 준비가 더 필요하다”며 “이는 아시아 시장은 취향이 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핵심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점도 밝혔다. 제레미 총괄은 와일드스타 구동 가능 PC 사양을 묻는 질문에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게임이 구동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이는 낮은 사양의 PC가 주를 이룬 중국 시장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가 길드워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차세대 신작으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시애틀 아레나넷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된 길드워와 길드워2를 현지 시장에서 연달아 성공시켰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미국시장의 후발주자로서 자사 게임이 현지에서 획일화되는 것에 경계해 LA지역에 카바인 스튜디오를 추가로 운영해 또 다른 게임 개발에 돌입했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와일드스타’다. 현재 카바인 스튜디오는 서울, 시애틀 아레나와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3대 개발 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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