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과거와 같이 칼 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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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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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26일 발표…지방은행 분리 매각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은 13일 “과거와 같이 칼을 들고 존재감을 나타내는 리더십은 발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금융위 본청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STX와 쌍용건설 사태 등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온 금융당국의 리더십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당국이 BS금융지주 회장의 퇴진을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감독당국이 최고경영자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 밖에 신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 발표 시기와 밑그림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금융 지방은행과 증권 계열사 등 자회사를 분리 매각하는 방식으로 민영화할 계획”이라며 “이달 26일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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