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힘찬병원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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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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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3곳의 의료기관 중 관절전문병원 중 유일

힘찬병원 인공관절 수술환자가 병실에서 간호사로부터 수술 후 처치 방법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사진제공=힘찬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목동힘찬병원이 보건당국이 시행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포괄간호시스템)’ 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관절전문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1곳, 종합병원 10곳, 병원 2곳 등 모두 13개의 의료기관을 지정기준에 따라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병원이 적정수준의 간호인력을 확보하고 병동환경을 개선해 입원환자에 대한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 부담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다음달 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간호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간병인이나 보호자의 병실 내 상주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목동힘찬병원은 정부의 지원을 통해 팀 간호체계를 도입하고, 병동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보호자 없이도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는 병동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이수찬 목동힘찬병원 원장은 "간호서비스가 관절수술 환자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노인환자의 성공적인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 선정을 통해 간호∙간병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육체적∙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동힘찬병원은 개원 후 10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가정방문관리서비스와 더불어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병원의 모토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목동힘찬병원은 2011년 복지부로부터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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