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그룹이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은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서울과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시 희망배달마차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방철호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1t 냉장·냉동탑차를 광주시에 기부하고, 희망배달마차가 원할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차량유지비·물품구입비 등 연간 3억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저소득계층에 나눠 주는 생필품의 40%를 광주 시내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주신세계와 이 지역 이마트 5개 점포의 임직원 및 고객 봉사단·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이 함께 물품을 전달하고 보일러 교체·수해지역 도배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재영 대표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은 신세계·광주시·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3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복지공동체를 구축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 모델"이라며 "신세계백화점은 희망배달마차 사업 외에도 광주시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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