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 공급자로 현대로템 컨소시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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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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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신호·검수설비 일괄 구매·설치 2038억원에 공급키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11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의 열차운행시스템 일괄 구매설치 공급자로 현대로템 컨소시움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의 공급금액은 2038억원(설계가 대비 92.5%)으로, 2017년까지 차량 23편성(46량)이 제작·공급되며, 동시에 완전자동무인운전 신호시스템과 검수설비의 설치를 완료하여 약 11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부터 영업운행을 개시한다.

철도공단은 공급자 선정을 위해 올해 1월부터 2차례 국제입찰을 추진했지만 현대로템 컨소시움 단독응찰로 유찰되어 국가계약법 절차에 따라 수의계약을 추진해 현대로템 컨소시움을 최종 공급자로 선정했다.

김포 도시철도사업은 총사업비 1조6553억원으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에 주행하는 국내최초 지하경전철로 총연장 23.61㎞에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설분야도 이번 공급자 선정으로 차종이 철제차륜으로 결정됨에 따라 5개 전 공구를 일괄입찰(턴키)로 6월 중 발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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