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시승기> 시트로엥 DS5 타보니…‘프렌치 감성을 담은 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19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독특한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세단, 안락한 승차감 강점

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시트로엥 DS5 [사진=한불모터스]

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시트로엥 DS5 [사진=한불모터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프랑스인들이 최고로 손꼽는 차. 바로 시트로엥 DS5다.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로도 유명한 DS5는 시트로엥 D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은 차량이 지나가면 누구나 한 번쯤 돌아볼 정도로 매력적이다. 세단과 4도어 쿠페 스타일 접목한 진정한 크로스오버 디자인이다.

차체 곳곳은 날카로운 굴곡이 많다. 남다른 미적 감각은 물론 공기 흐름까지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헤드램프부터 A필러까지 이어지는 크롬 도금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 콕핏이 떠오르는 실내는 기존에 경험했던 어떤 차량과도 차별화된 DS5만의 매력을 뽐낸다. 센터페시아에는 버튼이 많지만 금방 익숙해져 조작이 어렵진 않다.

비행기 콧핏을 연상시키는 시트로엥 DS5의 실내 [사진=한불모터스]

시트로엥 DS5의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 [사진=한불모터스]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는 DS5 시승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부드러운 질감의 가죽 시트는 마치 안락한 쇼파에 앉은 듯한 느낌이다. 다만 의전 차량으로 사용하기에는 뒷좌석 무릎 공간이 다소 좁아 보인다.

내부에서 지붕을 바라보면 3개로 나뉜 글래스 루프가 눈에 띈다.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으로 각각 나뉜 글래스 루프는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레저활동에 전혀 무리가 없다. 기본적으로 468리터의 공간은 확보했으며, 뒷좌석의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00리터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시승차는 2.0리터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한다. 차체를 이끌기에 부족함 없는 무난한 힘과 가속력이다. 디젤 엔진임에도 정숙성은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공회전 시 소음과 진동도 잘 억제됐다.

시트로엥 DS5의 뒷모습 [사진=한불모터스]

시트로엥 DS5의 측면 모습 [사진=한불모터스]

특히 시속 11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은 독일산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뒷좌석에 탄 아내는 안락하고 편안하다며 DS5를 칭찬했다.

연비도 만족스러웠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4.5km. 시승 결과 도심에서는 리터당 13km, 고속도로에서는 리터당 16km를 상회해 서울과 전주를 왕복하고도 연료가 3분의 1이나 남았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4490만~5490만원.

아쉬운 점이라면 시트로엥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다. 상품성만 놓고 본다면 독일 디젤 승용차에 뒤지지 않지만 시트로엥이라는 브랜드를 아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쓴다면 DS5의 숨겨진 가치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