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전북도는 지난주 전북 출신 중국 사천성 재외동포 박원서씨를 국제교류자문관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평소 환경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며 한 중간 문화교류에 수년간 힘써 온 박씨는 부안-중경 무릉현, 완주-성도 용천구, 경북 구미-사천성 광안시 등 국내에서만 세 지역을 중국과 우호교류를 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천성은 중국내륙의 대표적인 소비지역으로 중국 내륙공략 1순위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사천성의 중심부인 성도는 1억 인구의 사천성 중심이자 동서남북 지역의 진입을 위해 거쳐야 할 중요한 거점이기도 해 핵심권역이라고 할 수 있다.
전북도는 이번 사천성에 거주하는 국제교류자문관 위촉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투자 통상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 김양균 대외소통국장은 “이번 중국 사천성의 재외동포 국제교류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중국 내륙지역에 네트워크 구축 등의 국제교류 협력증진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도내기업의 중국진출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1995년 1개국 3명을 전라북도 해외자문관으로 위촉 운영해오다 2004년 국제교류자문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라북도 국제교류자문관은 29개국 총 71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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