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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왼쪽)과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인천에서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고려대 경제인회는 16일 인천 숭의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글로벌 한가족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과 인천시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문 회장은 고려대 경제인회 회장도 맡고 있다.
송 시장의 축사에 이어 가수 안재욱이 ‘친구’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연달아 부르자 행사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 걸그룹 러브 큐빅과 필리핀 인기가수 그레이스, 인천 연수구청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 다문화 가족 장기경연에는 7개팀이 참가해 프로 못지 않은 솜씨를 뽐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9명의 다문화 가족에게 고향방문 왕복항공권이 전달됐다. 현재 인천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족은 7만명 가량이다.
문 회장은 “다문화 가정이야말로 글로벌 코리아의 주역”이라며 “다문화 가족들이 코리안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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