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자나 만성질환자, 노약자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21℃ 이상 될 때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발생되며, 주로 8~9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으나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예년보다 1개월 빨리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증상은 초기에 갑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고 발병 36시간 이내에 사지에 부종, 반상출혈,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질환자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