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과학기술 출연연과 중기 협력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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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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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기초기술연구회 및 산업기술연구회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산·연협력 강화를 위해 18일 양재동 산기협 회관에서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MOU에서는 우수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사업화 촉진 및 기술애로 해결에 나서기로 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제고를 위한 인력지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발굴 및 공동 기술개발 등 기타협력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창조경제시대에 산·연 협력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 수요중심의 출연연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의 실질적인 소통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했다.

산업계 연구소를 대표하는 산기협과 출연연을 총괄 지원하는 기초기술연구회·산업기술연구회와의 MOU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출연연의 연구성과 확산 및 연구개발(R&D) 협력문화를 조성해 우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U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우리기업의 필요와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출연연과의 협력 수요 증대에 맞춰 유기적인 환경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기협과 양 연구회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출연연의 연구책임자와 중소기업 대표, 연구소장이 만나는 장을 제공하는 산업계지원 현장 기술상담회 등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기업현장 애로 및 산업계의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출연연 보유기술을 매칭해 104개사 128개 기술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했다.

산기협과 두 연구회는 중소기업 수요중심의 출연연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산업계 기술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산업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용현 산기협 회장은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풀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산.연 협력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무협약이 창조경제시대의 산.연 협력문화와 수요자 중심의 개방형 생태계의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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