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견자단 부부 인증샷…"닮은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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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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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부부(좌)-주윤발 부부, 사진출처 = 주윤발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중국 '영화계 거성' 주윤발(周潤發 저우룬파) 부부와 중국 액션스타 견자단(甄子丹 전쯔단)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시나위러(新浪娛樂)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화려한 막을 올린 제16회 상하이(上海)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주윤발·견자단 부부는 이날 저녁 영화 '대요천궁(大鬧天宮)' 발표 기념 축하 파티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 사진은 견자단 부인 왕스스(汪詩詩)가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네티즌에게 공개됐다.

서로 닮은 듯한 부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너무 잘 어울리는 부부들이다", "두 부부 커플의 금슬이 너무 좋아 보인다", "선남 선녀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주윤발과 견자단은 영화 '대요천궁'에서 각각 옥황상제와 손오공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해 영화 대요천궁과 '특수신분(特殊身份)' 두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견자단은 두 차례 레드 카펫 포토존에 서기도 했다.

지난 1983년 12월 배우 위안안(余安安)과 결혼을 해 딸을 낳은 주윤발은 9개월 만에 이혼한 뒤, 1986년 10월 싱가폴 국적의 재스민 탄과 재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어오고 있다. 견자단은 모델 출신 아내 왕스스와 2003년 결혼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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