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공식엠블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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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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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17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회 상징물 선포식을 열고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 박칼린 개폐회식 총감독, 홍보대사 엄홍길, 한효주 씨를 비롯해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는 김성일 조직위원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엄홍길, 한효주 씨 홍보대사 위촉식, 엠블럼 및 마스코트 공개 퍼포먼스, 미추홀 요들단, 소프라노 신델라, 소리꾼 장사익의 초청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상징물 선포식은 2014인천장애인AG의 성공 개최를 향한 열정의 물결이 힘차게 시작되는 자리”라면서, “엠블럼과 마스코트 공개로 대회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엠블럼은 성화를 형상화하여 스포츠 대회가 주는 감동과 열정의 가치를 강조했다. 다양한 색상의 역동적인 성화 불꽃에 참가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 하나된 아시아의 힘을 표현했다.


마스코트 ‘저노피’, ‘드노피’는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해마다 인천 강화도를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저어새(205-1호)를 모티브로 표현, 자연친화적인 대회 운영과 생태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힘차게 날아오르는 저어새의 모습에 선수들의 비상과 염원을 담은 푸른하늘 ‘저노피’, 승리의 함성 ‘드노피’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으로, 각각 사랑하는 마음, 용기와 희망을 상징한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A Wave of Passion, Now Begins!)’ 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2주 후인 2014년 10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국 6,000여 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하여 40억 아시안 전체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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