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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홍수현-한승연 후반 삼자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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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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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에 출연중인 김태희, 홍수현, 한승연/사진=스토리티비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를 시청하는 재미 중 하나는 ‘파란만장한 여인들의 대결’이다. 이에 김태희와 홍수현, 한승연 등이 본격적인 삼자대결 재점화를 앞두고 있어 ‘장옥정’ 후반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방송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장옥정(김태희)은 궁녀 출신 최초의 왕비로 자신과 이순(유아인)을 지키고 사랑하기 위해 중전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현재 그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신세에 놓이게 됐다. 바로 최무수리(한승연)의 존재 때문.

최무수리는 이순에게 승은을 입었다는 이유로 장옥정에게 매질을 당했다. 이를 이순이 목격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한 남자를 향한 여인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재점화된 것이다.

최무수리는 훗날 천한 무수리의 자리에서 당시 실세인 서인들의 세력을 등에 업고 아들을 왕까지 만든 인물로, 인현왕후(홍수현)가 궁으로 복귀하는데 일조했다. 과거 인현왕후가 장옥정을 들이는 조건으로 중전의 자리를 얻었듯이 이번에는 최무수리를 투입해서 궁으로 복귀하게 된다.

인현왕후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데 있어 명분과 실리를 얻었지만 여인으로서는 남자의 사랑을 받지 못한 불행한 삶을 살았다. 그저 정치적 세력 다툼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이처럼 ‘장옥정’에 나오는 여인들의 삶을 살펴보면 파란만장한 역사에 깊이 남을 인생들을 살았다. 남자들의 정치적 다툼보다 더욱 은밀하고 치열한 여인들의 기 싸움이기에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더욱 흥미를 느낀다는 평이다.

한편 종착역을 향해가고 있는 ‘장옥정’이 어떠한 결말을 선물하게 될지, 역사 속 세 여인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선사할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는 ‘장옥정’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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