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터키 반정부시위 ‘과잉진압’ 비판

최근 터키가 반정부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것과 관련,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터키 정부의 '과잉 진압'을 비판했다.

메르켈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독일 RTL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터키 경찰이 시위 중심지인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게지공원에서 진압하는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터키에서 일어나는 일은 시위와 표현의 자유라는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터키 정부를 비판했다.

유럽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정책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독일 이민자 사회에서 터키인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양국 정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