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이 17일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코휴먼스(사장 이정식) 위드플러스부문이 17일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임직원이 모금한 기금 88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포스코휴먼스가 지난 5월 16일 포스코패밀리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1%기부 사랑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모금회에는 2013년도 매칭그랜트기금 잔액을 포함해 총 8,848,000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포스코휴먼스 이광호 부사장,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해윤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기부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은 사회복지공동보금회로부터 ‘나눔일터’ 현판을 전달 받았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 임직원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로 정식 등록된다.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은 앞으로 매월 총 35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는 주로 포항시 희망복지재단, 광양시 장애인복지관,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부금 중 일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키로 했다.
특히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은 국내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애인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해윤 사무처장은 “근로자의 과반수 이상이 장애직원인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의 기부활동은 그 어떤 나눔보다 감동적으로 느껴진다”며, “이번 포스코휴먼스의 나눔실천이 촉매제가 되어 우리사회에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가 확산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은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그에 상응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기금제도를 2008년부터 도입 지금까지 총 1억3천여만 원을 모금했다.
모금한 기금으로 그 동안 사외불우장애인 가정 17곳, 장애인시설 및 단체 6곳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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