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분재ㆍ수석 전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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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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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온실內 관엽ㆍ다육식물 100종 800그루 선봬

아주경제(=광남일보)고민근 기자=전국 최대 규모의 백사장과 해송림이 풍부한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분재ㆍ수석 상설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대광개발사업소는 18일 전국 최대의 백사장과 해송림, 해당화 등으로 유명한 임자도 튤립공원 유리온실 내에 분재ㆍ수석 상설 전시장을 설치하고 연중 개방한다고 밝혔다.

분재ㆍ수석 상설전시장은 사계절 꽃피는 튤립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준공된 유리온실 내에 설치된 전시장이다.

이곳에는 관엽류와 다육식물 등 100여종 800주의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상설전시장에는 분재30종 100점과 수석 53점을 추가 배치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안군은 천사섬 분재공원에 보유중인 분재ㆍ수석 등 500점과 교류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며, 신안난우회 등 민간 조경단체와 상호 연계해 앞으로 분재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적극 협력해 상설전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참여 행정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안군에서는 사계절 꽃피는 대광해변 튤립공원주변에 오는 2018년 임자대교 개통 때까지 고급 숙박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보하고 해송 숲 복원 등 자연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한 장기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며 해양환경 보존에도 더욱 힘쓰기로 했다.

한편 대광해변은 올해 6회째 튤립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토피어리원, 튤립 유리동산, 마상조형물, 이국적인 풍차전망대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마인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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