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올해 가장 큰 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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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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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고 작은 시기의 달 크기를 비교한 모습.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23일 오후 7시 37분에서 8시 32분까지 달이 올해 중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3일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이 뜬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은 12월 17일에 뜬다.

두 달의 달의 크기는 13%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23일 오후 8시 32분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만7205km로 지구-달 평균 거리보다 3만km가 가깝다.

12월 17일 오후 6시 28분에는 40만3187km로 평균거리보다 2만km 멀어진다.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궤도로 돌며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주기인 1 근접월은 27.56일이고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29.5일이다.

보름달일 때 근지점이나 원지점인 위치로 오는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기 때문에 매년 다른 달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최영준 박사는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밀물, 썰물의 양인 조석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지기는 하지만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는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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