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화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러시아에서 탄약고 폭발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사마르주 차파예프스크시 인근 나고르니 마을에 있던 훈련장 탄약고에 보관 중이던 포탄이 폭발했다. 이 폭발은 폐기 포탄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탄약고에는 약 1100만발의 포탄이 저장됐었다. 탄약고 주변에는 검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아 포탄 파편들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훈련장 인근 지면 주빈 약 65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1000여명의 구조대원과 150여 대의 소방 및 구조장비가 동원됐으나 포탄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현장에 접근도 어려웠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4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날아온 포탄 파편에 맞아 상처를 입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